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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그저 형식적인 웃음도

그냥 물어보는 안부도

괜히 오버하는 반응도

이제 필요없는 짐일뿐


한껏 치장했던 옷들도

아직 할부남은 새차도

무지 가슴졸인 복권도

모두 바다에 던져버려


파라다이스

솔직한 자유와

한때 타잔이 입던 옷가지 하나


파라다이스

좀 어리숙해도

있는 그대로 날 받아주는곳


아무 의미 없던 나에게

거울 속의 내가 말해준

아직 꿈이 있는 그곳에

나의 카누를 띄워볼까


파라다이스

솔직한 자유와

한때 타잔이 입던 옷가지 하나


파라다이스

좀 어리숙해도

있는 그대로 날 받아주는곳



마냥 커져가는 어두운 도시에
너무 싸늘해진 인정에
아무 기댈곳이 없는 너에게

조금 좁을지라도 나의 옆자리를 비울께


파라다이스

솔직한 자유와

한때 타잔이 입던 옷가지 하나


파라다이스

좀 어리숙해도

있는 그대로 날 받아주는곳


파라다이스

솔직한 자유와

한때 타잔이 입던 옷가지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