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빨간 풍선에 가득 담긴
꽃잎에 짙은 향기 품고서
무표정으로 내게 다가와
귓가에 깊이 색을 물들여
그저 웃음짓네
차가운 기억에 머무는 듯해
나란히 겹쳐지는 따뜻한 기억에도
어두운 곳에 갇혀있는 듯해
두 눈이 멈춰있는 그곳에
walking through the night
곁에 함께 존재했던
그대 뒷모습이 아직도 내게는
달콤했던 순간인지 긴 악몽인지
어지럽게 날 뒤흔드는 가위처럼
혼자서는 잠이 들고 깨기가
예전처럼 쉽지가 않아
은근하게 날 조여오는 매 순간에
갈 곳을 잃은 내 기억 속은
walking through the night
곁에 함께 존재했던
그대 뒷모습이 아직도 내게는
달콤했던 순간인지 긴 악몽인지
어지럽게 날 뒤흔드는 가위처럼
walking through the night
곁에 함께 존재했던
그대 뒷모습이 아직도 내게는
달콤했던 순간인지 긴 악몽인지
어지럽게 날 뒤흔드는 가위처럼
16년도 봄에 처음 들었던 치즈의 노래.
다른 사람들은 치즈하면 달총의 발랄한 음색에 익숙해서 이 노래를 들으면서 위화감을 느꼈다는 평이 많았는데, 저는 딱 그 반대였습니다.
봄에 비 내리는 날 도서관/ 밤에 집에서 책읽으면서 듣기 좋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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