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릭 말, 엉빠썽
Frederic Malle, En passant 향조 및 감상 주요 노트오이, 라일락, 밀, 물향조들, 페티그레인 오이특유의 비릿한 물향개인적으로 오이향을 싫어해서 확실하게 맡을 수 있었습니다. 물을 가득 머금은 풀들이 톡톡 쏘는 듯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불호하는 향이 아니었다면 은은하게 흐르는 수분감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을 테지만 오이 비린내를 싫어하는데도 나쁘지 않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서 참지 않고 맡을 수 있었습니다. 비릿함이 사라진 라일락 물 비릿한 향은 금새 사라지고 그 뒤로 계속 이어지는 라일락 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비릿한 향이 사라졌다고 해서 수분감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늘 수분기를 가지고 불어오는 강 바람과 같이 향 전체적으로 촉촉한 분위기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