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E SENS- sleep tight
가사 알약 두개 물 없이 삼켜 머리가 좀 아파 인생이 어째 편한 적 없이 흐르는 것 같네 비도 내리고 갑자기 천둥도 치고 물길 거세지고 흙탕물에 흰 거품 콸콸콸 난 그냥 맑게 개일 때까지 잠 한번 더 자 억지로 누웠다가 전화기 두드리네 거의 다 연락안한지 오래된 사람들이네 전활 걸어 야 지금 뭐하냐 나와서 술 사줘라 지금 기분이 엿 같아 오밤중에 난데없이 이래서 짜증이 날 수도 있지만 한번 이래도 돼 너는 내가 산 술도 아직 안갚았지 결국 아침까지 똥 술 답없는 얘기 반복하는 내 술주정들 미안하다 다음에 놀 때 보자 앉은 자리서 한갑 넘게 펴놓고 또 한대 헤어지기 전에 펴 씨발 잘되겠지 야 언젠 뭐 늘 좋았나 결국 다 지나가 일단 오늘은 자고 일어나서 고민하라고 피곤하면 화만 더 난다고 good ni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