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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패커, 어메이징 롬 옐로우

category 봄 향수/Casual 2018. 3. 31. 19:30

이번 블레씽 레드는 제인패커에서 제공한 향수로 포스팅 되었습니다.


Jane Packer, Amazing Rome Yellow






향조 및 감상

주요 향조

만다린, 풀잎들, 인동속(honeysuckle)


단일

만다린, 풀잎들, 인동속(honeysuckle)


알코올향과 함께 퍼지는 풀향. 풀 짓이긴듯한 약간의 비릿한 향이 동반됩니다. 만다린과 풀향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 향조를 확인하지 않고 맡았을때는 풀잎이 엄청 달콤하네? 하고 넘어갔을 정도로 조화롭게 잘 섞여있습니다.

그 사이로 화이트 플라워 같은 꽃향조들이 맡아집니다. 주요향조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으나 적혀있지 않으니 이게 인동속인가? 하는 의구심을 품으며 계속 맡게됩니다.

이 꽃향이 은은하게 깔려있어서 꽃이 드문드문 핀 잔디밭을 거니는 느낌이 듭니다.


시간이 지나면 만다린을 맡을 수 없게되지만 그저 그정도의 차이일뿐 탑과 엄청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키워드


실내보다는 야외

톡톡 터지는 물기를 머금은 풀향과 시트러스의 상큼함이 더해져서 향의 분위기가 굉장히 밝은 편입니다.

데일리로 뿌리면 밝은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을 좋은 향이지만 벚꽃축제나 공원 나들이같은 야외활동할때 정말 잘 어울릴 향수입니다.



적은 변화

향 자체는 완성도 있습니다. 맡고나서 아 이 향수는 이런걸 말하고 싶은거 같다! 라는 생각이 바로 드는 향입니다.

하지만 그 뿐입니다. 정말 좋은 향이지만 변화가 없다시피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시트러스가 사라진다. 하지만 향은 비슷해.

좋은 향이지만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지루한 향일 수 있습니다.

향수를 접한지 얼마 안된분들이라면 데일리로 뿌려도 괜찮을 겁니다. 하지만 많은 향수들을 섭렵하신 분들이라면 정말 취향이 아니라면 쉽게 질릴 향수가 될 확률이 있습니다.

하지만 탑노트가 말하는 향기가 베이스까지 이어지니 탑이 정말 취향저격이라면 바로 지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요약

지속력과 확산성:  6~8시간/중간


날씨나 계절:  여름


가격대: 30ml기준 7만원대

주된 향:1.초록을 햇살로 이긴듯 밝은 풀향  2. 자칫 쓸 수도 있는 풀향에서 상큼함을 잡아주는 만다린 


향수에서 느껴지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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